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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뮤지컬 영화 리뷰 라라랜드 정보 줄거리 리뷰 - 꿈과 사랑 사이 어딘가에서..

by rever100 2024. 5. 14.

 

 

영화 소개

감독 : 데이미언 셔젤

주연 :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조연 : 존 레전드, 로즈마리 드윗, J.K. 시몬스, 소노야 미즈노, 제시카 로테, 칼리 헤르난데스, 톰 에버렛 스콧 등

개봉일 : 2016년 12월 7일(한국) ~ 2024년 1월 24일(한국, 6차 재개봉)

러닝타임 : 127분

장르 :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평점 : 8.92/10(네이버), 8.0/10(IMDb)

 

 

영화 줄거리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꿈을 좇는 두 청춘,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로맨틱 영화입니다. 두 사람은 우연히 교통 체증에서 만나며 인연을 맺기 시작합니다. 세바스찬은 자신만의 재즈 클럽을 열고 싶어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히고, 미아는 수많은 오디션에서 거절당하면서 좌절감을 경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면서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둘의 관계는 각자의 꿈을 향한 열정과 현실 사이에서 점점 긴장감을 띄기 시작합니다. 세바스찬은 재즈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상업적인 성공 사이에서 고민하며, 미아는 자신의 연극을 직접 제작하여 무대에 올리기로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지지하며 각자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섭니다. 하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그들의 사랑은 점점 흔들리게 되고, 결국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리뷰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한 화려한 뮤지컬 장면과 눈부신 시네마토그래피 기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이 작품은 전통적인 뮤지컬의 틀을 깨고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열연은 각각의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감정의 진정성을 극대화합니다.

 

영화는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꿈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나아갑니다.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세바스찬과 유명한 배우가 되고자 하는 미아의 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다양한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사랑은 서로를 지탱해 주는 힘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서로의 꿈을 향한 길에서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영화는 이러한 개인적 갈등을 통해 꿈과 사랑 사이에서의 선택을 강조하며 결국 두 주인공이 서로를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를 중심으로 극이 전개됩니다. 이러한 선택은 각자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며 결말에서는 이러한 선택이 갖는 의미와 결과를 미묘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냅니다.

 

또한, 라라랜드는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는 시각적인 부분이 아주 뛰어난 작품입니다. 영화 곳곳에 배치된 화려한 색채와 아름다운 촬영 기법은 로스앤젤레스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예술적 에너지와 자유로움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감정을 고조로 이끌어내는 데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색채의 사용은 감정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했으며 장면마다 바뀌는 음악은 감정을 이끌리게 합니다. 

 

세바스찬과 미아가 함께 부르는 "City of Stars"는 영화를 함축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 곡은 영화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담아내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관객들의 기억에 남는 멜로디가 되게 합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세바스찬과 미아가 각자의 길을 가면서 서로를 향한 미소를 나누는 장면은 깊은 감정적 울림과 함께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그들의 미소는 무언가를 잃었지만 동시에 많은 것을 얻었다는 복합적인 감정의 표현으로 영화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핵심을 드러냅니다.

 

이렇듯 라라랜드는 각자의 꿈을 좇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마주하는 희생과 손실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의 삶을 대조하게 합니다. 즉,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때로는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음을, 그러나 그런 선택이 자신들을 더욱 성장하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꿈과 사랑이라는 두 가지 강렬한 원동력 사이에서 인간이 어떻게 균형을 찾아가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감독의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 화려한 배경, 감정의 정점을 이끄는 음악으로 구성된 이 영화는 단순한 영화를 넘어서, 관객들이 감정적으로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경험으로 만들어줍니다.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스스로의 꿈과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며, 인생에서 무엇이 진심으로 나에게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Here's to the ones who dream,
foolish as they may seem.


여기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비록 바보 같아 보이는 그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