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감독 : 테아 샤록
주연 : 에밀리아 클라크, 샘 클라플린
조연 : 매튜 루이스, 제나 콜먼, 찰스 댄스, 바네사 커비, 자넷 맥티어, 조안나 럼비, 브랜든 코일 등
개봉일 : 2016년 6월 1일
러닝타임 : 110분
장르 : 멜로/로맨스
영화 줄거리
영화 "미 비포 유(Me Before you)"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루이자 클라크(에밀리아 클라크)가 중심인물입니다. 그녀는 카페에서 일하며 가족을 돕지만 갑작스러운 해고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전신 마비 환자인 윌 트레이너의 간병인으로 일하게 됩니다. 윌은 이전에 활동적이고 매우 성공적인 삶을 살던 젊은 은행가였으나, 사고로 인해 전신이 마비되어 삶에 대한 희망을 잃은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루이자에게 차갑게 대하던 윌이지만, 그녀의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 덕분에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엽니다. 루이자는 윌이 다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하며 그의 삶에 색다른 경험을 더하려 많은 노력을 합니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며 서로에게 깊은 감정을 키워 나가지만 윌은 자신의 장애로 인해 루이자에게 충분한 삶을 제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고통스러워합니다. 윌은 결국 스위스의 안락사 시설에서 생을 마감하기로 결정하고 이 결정은 루이자를 깊은 갈등과 슬픔에 빠트립니다. 그러나 루이자는 윌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기로 합니다. 영화는 인간의 존엄성, 사랑 그리고 개인의 선택에 대한 권리를 탐구하며 관객에게 많은 생각과 감정을 자아내게 합니다.
리뷰
"미 비포 유"는 조조 모예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감독 테아 샤록이 이끄는 이 로맨틱 드라마는 두 젊은이의 사랑과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감정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심도 있게 보여줍니다. 루이자 클라크는 작은 마을의 평범한 여성으로 그녀의 삶은 전혀 특별할 것 없이 일상적인 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윌 트레이너(샘 클라플린)의 간병인이 되면서부터 그녀의 인생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윌 트레이너는 한 때 모든 것을 가졌던 사람으로 성공적인 경력과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던 중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고 맙니다. 이로 인해 그는 자신의 삶에서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끼며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루이자의 등장은 윌에게 단지 새로운 간병인이 아닌 그의 어두운 세계에서 빛을 가져다주는 존재가 됩니다. 에밀리아 클라크의 연기는 루이자가 가진 내면의 따뜻함과 긍정성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다정한 캐릭터를 잘 표현해 냅니다.
영화는 두 주인공 사이에 서서히 피어나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진정한 사랑이 외모나 신체적 능력을 초월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즉, 이 영화는 사랑이 내면에서 비롯된 감정임을 강조하며 외적인 모습에 이끌린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 아님을 일깨웁니다. 루이자와 윌의 관계는 이러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며 관객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의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윌의 최종 결정과 그에 따른 행동입니다. 윌은 자신이 겪고 있는 신체적 한계와 고통 때문에 더 이상의 삶을 원치 않게 되고 스위스의 안락사 클리닉에서 자신의 삶을 마감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일 수 있다는 복잡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 결정은 루이자에게 깊은 고통을 주지만 그녀는 윌의 결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그가 원하는 대로 그를 떠나보냅니다. 이는 슬픔보다 상대방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미 비포 유"는 이처럼 복잡한 감정과 도덕적 딜레마를 보여주며 각자의 삶과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인간의 존엄성, 선택의 자유 그리고 사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가 제공하는 감정의 여정은 매우 인상적이며 사랑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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